허민 청장 “영화 ‘왕사남’ 감동, 문화유산 현장으로도 이어지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박수를 보냈다.

허 청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기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영화를 통해 조선의 아픈 역사 중 하나인 ‘단종’의 서사가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되어 국가유산청장으로서 감회가 매우 남다르다”고 적었다.

이어 “영화를 보신 국민 여러분들의 감동과 여운이 세계유산 종묘,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 등 문화유산 현장으로도 이어져 지속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공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축하글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 단종과 정순왕후 신주가 모셔진 ‘종묘 영녕전 제7실’, 1999년 남양주 사릉에서 장릉으로 옮겨 심은 ‘정령송’ 등의 소개와 사진, 영상 등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폐위 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가, 마을 촌장 엄홍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해진이 엄홍도를, 박지훈이 단종을 연기했고, 장항준이 감독을 맡았다.

지난 6일 역대 34번째이자, 한국영화로 25번째 오후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전날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SNS를 통해 장 감독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최 장관은 “관객 1000만을 넘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던 우리 영화의 실낱같은 ‘희망’이자 따사로운 ‘축복'”이라며 “우리 영화는 이제 이렇게 힘찬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쇼박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관객수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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