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2월 말 외환보유액 4392억$…전년 대비 5.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외환보유액은 2월 말 시점에 전년 동기 대비 5.47% 늘어난 4392억 달러(약 650조7630억원)를 기록했다고 동망과 홍콩경제일보, 경제통이 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이날 외환보유액이 1월 말 4356억달러에서 36억달러, 0.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2월 말 시점에 외환보유액보다 228억 달러 증대했다.

금융관리국은 2026년 2월 말과 1월 말 모두 미결제 외환계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외환 계약 결제가 남아 있는 물량이 없다는 점은 외환시장 거래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투명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총 4392억달러 규모 외환보유자산은 홍콩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의 5배 이상에 상당한다.

또한 홍콩달러 기준 통화공급량 지표인 광의통화(M3)의 약 38%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충분한 외환보유액이 홍콩의 금융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한다.

특히 홍콩달러를 미국 달러에 연동하는 페그제(聯繫匯率制)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외부 금융 충격이 발생할 경우 완충 장치로 작용해 홍콩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제 금융 허브로서 위상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여겨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