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뉴욕증시가 4일(현지 시간)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유가 하락과 경제 지표 호조로 회복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란 측이 전쟁 종식 조건 논의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8.14포인트(0.49%) 오른 4만873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2.87포인트(0.78%) 상승한 6,869.5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0.793포인트(1.29%) 오른 2만2807.484에 장을 닫았다.
CNB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상황에 따라 급등하던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 상승세는 기술주, 특히 반도체 분야 주식들이 뒷받침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6% 가량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각각 2% 정도 올랐다.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걸프만을 통과하는 모든 해상 무역에 대해 미국이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뒤 상승세가 완화됐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측이 전쟁 종식 조건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이란은 이 보도를 부인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은 전했다.
인베스팅닷컴은 노동시장과 서비스업 성장 관련 지표 회복세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ADP 월간 발표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은 2월 6만3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양호한 수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1로 수요 개선과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3년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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