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 장비가 도로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없이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이 사거리를 지나가려는 순간, 앞쪽 공사 현장에서 대형 장비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이내 거대한 천공기가 도로 위로 그대로 쓰러집니다.
사고가 난 건 4일 오전 9시 7분쯤.
사고는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통로 공사 중 일어났습니다.
<이두용 / 사고 택시 운전자> “쇳덩어리가 넘어오니까 죽었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죽었구나 싶다가 그래 막 눈을 질끈 감으면서 브레이크를 완전 꽉 잡았죠. 잡으니까 다행히 천공기가 먼저 떨어졌어요.”
사고 여파로 주변이 아수라장이 돼 도로 일부가 통제됐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있던 대형 천공기가 도로 한복판으로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와 차량 탑승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출근 차량과 많은 시민이 오가는 시간대에 발생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두용 / 사고 택시 운전자> “공사를 이리 해도 되는 겁니까? 진짜로 이게 천공기 그게 누가 저쪽에 그 무거운 게 그게 저쪽에 사거리 쪽으로 덮치리라고 누가 생각하고 가겠습니까?”
경찰은 공사 업체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공사 장비가 쓰러진 정확한 원인과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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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