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지역 군사·경제 기반시설 완전 파괴” 위협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4일 “이 지역의 군사 및 경제 기반 시설을 완전히 파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이 지역에서 계속해서 벌이는 악의적인 행위와 기만은 결국 이 지역의 군사 및 경제 기반 시설의 완전한 파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어 “미군이 민간 시설을 위장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AP 통신은 이번 혁명수비대의 군사 및 경제기반 시설 파괴 위협은 준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가 지금까지 내놓은 가장 강력한 위협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이 4일로 닷새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란 무력의 핵심조직인 혁명수비대의 이같은 경고는 결사 항전 의지 및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사망한 뒤 후계자 선출이 관심인 가운데 새 지도자 선출을 담당하는 전문가 회의의 일원인 아야톨라 아흐마드 하타미는 국영 TV를 통해 “선택지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최고 지도자가 누가되는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최고 지도자 선출이 임박했음을 보여준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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