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의자 싸이코패스 판명

[앵커]

서울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 모 씨가 사이코패스로 판명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김 모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이상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과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인데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입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김 씨는 이 검사에서 25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습니다.

김 씨는 작년 12월부터 20대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됐습니다.

김 씨는 앞선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숙취해소제에 탔다고 진술하면서, 남성들을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같은 김 씨의 답변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경찰은 지난 설 연휴기간 사이코패스 검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김 씨와 접촉한 인물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는데요.

지난해 10월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송치받은 서울북부지검은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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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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