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이란 사태가 미치고 있는 경제적 여파에 대해 “우리 경제의 기반은 튼튼하고, 정부는 충분히 준비돼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일상을 유지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중동 상황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시시각각의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각 부처는 상황 변화에 맞게 다시 한번 필요한 조치를 꼼꼼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며 외교부에는 교민 및 단기 체류객에 대한 안전 확인을, 국방부에는 혹시 있을 수송 작전에 대한 대비를 지시했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 경제 당국에는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와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에는 원유 등 에너지 수급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김 총리는 “무엇보다 지금은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경제에는 심리가 중요하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이런 때에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혹 이득을 보려 하는 가짜뉴스 배포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아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부처에서는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24시간 실시해 주시고, 사실과 다른 경우에는 즉각즉각 정확한 사실을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손을 놓고 현 상황을 지켜보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정부의 대응을 믿으시고 평소와 다름없는 평온한 일상을 유지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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