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美대사관 인근 연기”…키프로스 英공군기지도 피해

걸프 지역 항공편 상황[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현지시간 2일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대사관 주변 지역에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출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쿠웨이트 미국 대사관은 “쿠웨이트 전역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은 대피처를 찾아 몸을 피하라고 했습니다.

지중해 동부의 섬나라인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공군 아크로티리 기지도 밤사이 이란이 제조하는 자폭 드론 ‘샤헤드’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가벼운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우리나라는 어떤 방식으로든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아크로티리 기지를 겨냥해 두 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며, 그중 한 대는 요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기지는 영국이 중동 내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온 곳입니다.

이란은 영국이 미국과 이스라엘 편에 서서 이번 사태에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고 차원의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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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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