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쿠스 미사일 파편 부상자 4명 발생후 공항폐쇄 확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정부가 2일 자정( 현지시간) 부터 다마스쿠스 공항의 모든 이착륙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24시간 연장 실시하며 다른 공항에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을 향한 합동 공격작전으로 양측이 시리아 영공 너머로 공습을 계속하면서,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미사일 파편에 맞아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항공 당국은 밝혔다.

시리아 민간 항공국은 현재 더욱 심화하고 있는 국가 안보 상황에서 항공 안전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어 공항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거기에 맞춰서 새로운 결정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일요일인 1일 다마스쿠스 부근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시리아 상공에서 벌인 교전으로 미사일 파편들이 떨어지면서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리아 항공당국은 즉시 전국의 영공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미사일 파편들은 다마스쿠스 동쪽의 아인 타르마 마을에 떨어져서 남성 주민 1명과 딸들 3명이 다쳤고 물질적 피해도 발생했다고 한다.

다마스쿠스 주민들은 이 날 하늘 위에서 나는 여러 차례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시리아 TV방송은 이 폭발음들이 시리아 상공을 통과하는 이란 미사일들을 이스라엘군이 방어망으로 요격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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