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최대 라스 타누라 정유소, 드론 접근 후 운전중지 조치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2일 이란 드론이 라스 타누라 정유소 내 석유 저장 시설을 때리자 이란 최대 규모인 이 정유소 전체의 운전을 예방 조치로 중지시켰다.

이란 드론의 라스 타누라 공격을 알렸던 사우디 국방부는 드론이 격추되었고 작은 화재가 난 뒤 꺼졌다고 말했다.

라스 타누라 정유 단지는 하루 55만 배럴 정유 능력의 중동 내 최대 시설이다.

이 정유소 운행 중지에 앞서 전날부터 석유 수송선들이 이란 앞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중지한 만큼 석유 공급 차질이 심해지고 유가의 급등이 우려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 세계 공급량의 20% 정도인 1300만~1500만 배럴의 석유가 사우디,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서 외부로 수송된다

지난달 28일 오전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한 시간 뒤부터 이스라엘은 물론 미군 기지가 소재한 인근 걸프만 여러 국가들에 보복 공격을 하고 있다.

이란 미사일과 드론이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 UAE 및 협상중재국 오만 등의 공항, 호텔과 민간 시설 등을 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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