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리그 우승 놓고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주목! 이 종목]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30)가 활약 중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더비 경기를 갖는다.

뮌헨은 내달 1일 오전 2시30분(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데어 클라시커’를 치른다.

뮌헨은 현재 19승3무1패(승점 60)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15승7무1패(승점 52)로 바로 밑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뮌헨이 승리한다면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할 절호의 기회다.

1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분데스리가는 팀당 34경기를 치른다.

무려 10번의 리그 경기가 남았지만, 전력상 이번 시즌 뮌헨에 대적할 팀은 도르트문트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도르트문트를 꺾는다면 승점 차는 11점까지 벌어져 사실상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만약 도르트문트에 패배할 경우엔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승점 차도 8점에서 5점으로 줄어 뮌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우승 향방을 알 수 있다는 점뿐 아니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데어 클라시커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데어 클라시커는 독일어로 ‘고전(The Classic)’을 뜻한다.

지난 2013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맞대결을 벌이면서 데어 클라시커라는 명칭은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사상 처음으로 독일 두 팀이 UCL 트로피를 놓고 격돌했는데, 두 팀의 리그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뮌헨이 2-1 승리를 거뒀다.

지금까지 두 팀은 지난 1965년 첫 리그 맞대결 이후 지금까지 총 111번의 경기를 가졌는데, 55승31무25패로 뮌헨이 앞서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뮌헨 소속인 김민재는 지금까지 데어 클라시커를 총 4번 소화했다.

첫 더비전이었던 2023~2024시즌 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같은 시즌 27라운드 홈 경기(0-2 패)에선 벤치를 지켰다.

2024~2025시즌에는 원정, 홈 모두 선발로 뛰어 후반 교체로 나왔는데, 각각 1-1,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10월19일 펼쳐진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데어 클라시커에선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로 출전해 아주 짧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즉 김민재는 지금까지 데어 클라시커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일정에는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에 밀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타와 우파메카노의 컨디션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이상, 벤치에 앉아 경기를 맞을 거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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