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양파·마늘’ 월동 후 포장 관리 철저 당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경남농기원)은 양파와 마늘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 확보를 위해 월동 이후 재배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올겨울 창녕군 기준 평균기온은 0.3도로 평년보다 0.5도낮았고, 강수량은 10.5㎜로 평년보다 크게 적었다. 특히 2월 이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6도 낮고 1월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이 거의 없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양파와 마늘의 생육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충분한 토양 수분 확보가 중요하고 건조할 경우 고랑 관수나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물을 공급하되, 과습으로 뿌리 생육이 저해되지 않도록 배수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 겨울철 보온용으로 덮었던 부직포는 식물체의 원활한 생육을 위해 2월 하순까지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제거 시기가 늦어질 경우 웃자람과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남도 마늘은 2차생장주(벌마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투명 비닐로 피복한 경우에는 기온 상승 시 고온 피해 우려가 있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적기에 제거해야 한다.

웃거름을 늦게 주거나 과다하게 시용할 경우 생리장해와 병충해 발생을 유발하고 저장성도 떨어질 수 있으며 생장점 배양 마늘 종구는 생육이 왕성해 시비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잦은 강우나 집중호우가 우려될 때는 고랑 정비 등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랑은 최소 20㎝ 이상 깊이로 조성해야 배수가 원활하며, 이미 습해가 발생한 포장은 가능한 한 신속히 물을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농기원 이종태 양파마늘연구소장은 “양파와 마늘은 3월부터 생육이 급격히 진행되는 만큼 적정한 토양 수분과 양분 관리, 병해충 및 잡초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최근 이상기상이 잦아진 만큼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고품질 양파, 마늘 생산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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