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나스닥 1.26%↑(종합)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6.06포인트(0.81%) 오른 6946.1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7.65포인트(0.63%) 상승한 4만9482.1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288.40포인트(1.26%) 오른 2만3152.08에 폐장했다.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43% 오른 19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실적은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기술주 가치를 재평가하고,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대규모 AI 투자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시점에 발표됐다. 투자자들은 AI 열풍으로 인해 어떤 기업이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UBS의 미주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 울리케 호프만 부르하르디는 “최근 몇 주 동안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은 엔비디아가 강력한 매출 성장과 함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젤레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로젠 CIO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명하게 전략을 잘 펼쳐왔다”며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가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현) 시점이 월가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설 기회”라고 했다.

장 마감 후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도 실적 발표도 있다. 세일즈포스는 정규 거래에서 전장 대비 3.41% 상승 마감했으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3.98%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AI 관련주 오라클은 약 1.18% 상승 거래됐으며, 팔란티어·웨스턴 디지털·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모두 4% 이상 올랐다.

한편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 사이 지정학적 긴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경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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