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속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해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21%) 오른 4만9276.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2.05포인트(0.47%) 상승한 6922.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14포인트(0.94%) 오른 2만3078.82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고평가된 기술주 밸류에이션과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부담을 재조정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 실적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 부카디 글로벌 주식 투자 책임자는 “향후 며칠간 시장 신뢰가 유지될지는 엔비디아 실적에 부분적으로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설비투자 지출을 한 단계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시장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 전망과 강한 매출 증가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AI 관련 기업인 오라클은 투자은행 오펜하이머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위험 대비 수익 비율이 유리해졌다며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3% 급등, 소프트웨어 종목 반등을 이끌었다.

한편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미국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근로자들이 정부 보증 퇴직연금 계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대형 기관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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