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페루 수재민을 태우고 이동하던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5명이 모두 숨졌다고 페루 공군이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페루 공군은 이날 성명에서 “전날 오후 항공관제 시스템에서 사라졌던 Mi-17 헬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조종사와 장병 등 승무원 4명을 포함해 탑승자 1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고 헬기는 전날 오후 무전 교신이 끊긴 뒤 실종됐으며, 잔해는 아레키파 지역 카라벨리 주 차라 지구의 차라 비에호 마을 인근에서 발견됐다.
페루 공군 성명에 따르면 헬기는 페루 남서부 이카와 아레키파 사이 상공에서 추락했다.
당국은 승무원을 제외한 민간인 11명이 아레키파 지역 폭우로 인한 홍수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7명은 미성년자였다.
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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