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이틀째 산불 대응 2단계…공중진화 재개

[앵커]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불이 확산하면서 현재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밀양 삼랑진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가 다시 투입돼 연기를 내뿜고 있는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공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헬기 31대를 동시에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23일) 오후 4시 10분쯤 이곳 검세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밤사이 계속 확산하면서 대응 수위가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오늘(24일) 자정부터 산불 현장 통합 지휘권이 산림청장에게 이관됐고, 오전 2시를 기해 산불 확산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100헥타르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화선은 5km를 넘는 상황으로, 산림 당국은 진화 인력 600여 명과 장비 150여 대를 투입해 확산 저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인근 요양병원과 마을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과 환자 등 180여 명이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헬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상 인력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눈과 비 예보가 있는데, 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오늘 영남 지역에는 최대 10cm 안팎의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실제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건조 특보가 완화되면서 진화 작업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강수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강풍과 잔불 확산 위험이 남아 있어 당분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진화 상황을 종합해 대응 단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현장연결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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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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