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최대 주택 생활 개선 체인점으로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홈디포의 4분기 실적이 24일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다소 상회한 내용으로 발표되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소재의 홈디포는 2월 1일 끝난 3개월 동안 순익 25억 7000만 달러(3.7조 원)으로 주당순익 2.58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30억 달러 순익에 주당 3.02달러 순익이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2.72달러로 예상치 2.53달러를 넘었다.
총수입은 382억 달러(55.1조 원)로 전년 동기의 397억 달러에 못 미쳤다.
그러나 최소한 1년 계속 문을 연 상점들의 연 매출은 0.4% 증가했고 미 국내 한정으로는 0.3% 늘었다.
고객의 1건 당 구매액은 평균 91.28달러(13만 1700원)로 전년의 89.11달러에서 올랐다.
홈디포 등 여러 유통 소매체인들은 소비자들이 인플레 및 경제 불확실성 우려로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본다.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1월에 많이 떨어져 2014년 이후 최저치가 되었다. 관련 조사업체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신뢰도는 9.7포인트나 급감해 84.5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때 최저보다 낮다.
또 기존 구축 주택의 판매량이 1월에 급감했다. 집값이 오르고 추위가 심한 겨울철 날씨에 주택할부금융 이자 인하에도 매수 전망자들이 안 움직였다.
기존 주택 판매량이 1월에 한 달 전 대비 8.4%나 줄어 계절조정 후 연환산 391만 채에 그쳤다고 전국중개업자협회가 말했다. 이는 한 달 감소폭으로는 4년 래 최대이다.
미국 주택 매매시장은 2022년부터 침체기에 들었다. 이 해 모기지 이자가 오르기 시작했다. 이 이자율은 2020년에 역사적 스케일로 낮아져 주택 매수 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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