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10대 1명 사망·3명 부상

[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70여명도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연기와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른 새벽 아직 조명이 꺼진 집도 많은 상황.

이웃들에게 화재 소식을 전하기 위해 “불이야”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립니다.

<현장음> “어 불 많이나. 연기가 자욱해. 어떡하지? (불이야)”

오늘 새벽 6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6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7시 36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1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같은 집에 있던 2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위층 주민 1명도 연기를 마셔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70여명은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상황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이예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