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 투입이 재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경남 함양 산불 현장지휘본부가 차려진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지난 21일 밤에 시작된 산불이 확산을 거듭하면서 올해 첫 대형 산불로까지 번지게 됐습니다.
조금 전인 7시 5분쯤,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가 다시 투입되며 진화 작업이 본격 재개됐습니다.
함양 산불의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32%입니다.
남은 화선은 5.62km, 산불영향구역은 189ha입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다행히 민가와 지리산 국립공원으로의 확산은 저지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기엔 이릅니다.
현장이 워낙 급경사지인데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이 변수인데요.
산불 확산 가능성이 큰 만큼, 당국은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각각 산불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총력 대응 중입니다.
현장 통합 지휘 권한은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된 김인호 전 청장을 대신해 박은식 직무대리가 맡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중 헬기 51대와 장비 105대와 인력 60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끌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함양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산불 확산 우려에 인근 주민 160여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함양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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