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년공’ 뜨거운 포옹…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격상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소년공 출신’이라는 점 등 공통분모를 고리로 두터운 친분도 재확인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타대와 전통 의장대 호위 속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에 도착합니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재명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는 룰라 대통령을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합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G20 정상회의 이후 약 3개월 만.

이어진 정상회담에서는 1959년 수교 이후 꾸준한 협력을 토대로 6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오늘 채택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은 정치, 경제, 실질 협력, 민간 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로드맵으로 확고하게….”

희토류 등 핵심 광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도 집중 논의됐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담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희토류, 세 번째는 니켈의 매장량을 갖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중소기업과 보건, 농업 등 10개 분야에서 양해각서와 약정을 체결하고 공동 언론발표도 진행했습니다.

소년 노동자 출신에 검찰 수사 등 정치적 위기를 겪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정상.

이 대통령은 앞서 룰라 대통령을 ‘영원한 동지’라고 칭하며 각별한 우의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대통령님의 개인 인생사도 또 저의 개인 인생사도 참으로 닮은 게 많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간 화합을 상징하는 만찬 메뉴를 준비하는 한편, 만찬 이후에는 별도의 친교행사로 청와대에서 ‘치맥 회동’을 진행하는 등 각별한 예우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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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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