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사실상 거부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 대표를 향한 퇴진 요구도 이어졌는데요.
오는 월요일로 예정된 의원총회가 장 대표 리더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절연은 분열의 씨앗”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를 거부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지난 20일)>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들입니다.”
주말에도 당 안팎에선 “당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장동혁 지도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SNS를 통해 “이렇게 가다가는 지방선거는 하나 마나”라며 장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을 망치지 말고, 당을 떠나라”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도 성명을 내고 “장 대표는 당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즉각 결단하라”며 사퇴를 촉구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대표 자리만 지키려는 옹색함으로 정당을 꾸려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란 정당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고조된 내홍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의원총회를 통해 분출될 전망입니다.
의총에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당권파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가 ‘미래연대’, ‘미래를 여는 공화당’으로 새 당명 후보를 압축하고, 인재 영입에 나서는 등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당내 갈등이 격화하며 쇄신 기대감은 점차 빛이 바래는 상황.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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