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지서 원숭이 떼 몰려들더니 다리 ‘꽉’…”야생동물, 예측 불가능”

[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 캡처]

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독일 유명 인플루언서가 원숭이 떼의 공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9일 태국 매체 타이가 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줄리아 벨레케는 최근 태국 남부 끄라비를 방문했습니다.

혼자 여행 중이던 그는, 원숭이가 자주 출몰하는 해변 산책로를 걷다가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바나나를 든 아기 원숭이가 벨레케의 머리 위로 펄쩍 뛰어오릅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아기 원숭이에 이어, 갑자기 커다란 원숭이 네 마리도 달려온 것입니다.

그는 “한 마리는 내 어깨 위로 올라와 머리 위에 있던 아기 원숭이와 싸우기 시작했고, 다른 한 마리는 허벅지에 매달렸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러다 이 가운데 한 마리가 갑자기 그의 다리를 깨물었습니다.

벨레케는 “큰 늙은 원숭이 한 마리가 꽉 물고 놓지 않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상처 부위가 심하게 변색하자 불안감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벨레케는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 등을 받은 뒤 퇴원했고, 다행히 큰 후유증은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관광지에서 주민 3명을 물어뜯은 원숭이가 포획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계동물보호협회는 “원숭이들이 인간의 존재에 익숙해진 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야생 동물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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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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