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친환경차 판매량 100만대 돌파…하이브리드차 75%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오늘(1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 1월까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를 총 101만4,943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021년 7만5,009대를 기록한 이래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4년에는 20만4,115대로 연간 판매 2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2.4%로 20%를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25만9,419대로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6.4%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에는 친환경차 판매량 1만7,408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 이상 증가해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나타냈습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누적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차가 75만9,359대로 75%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차(25만3,728대), 수소전기차(1,856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투싼 하이브리드였습니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난 1월까지 23만3,793대가 판매됐습니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20만5,420대), 아이오닉5(15만618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현대차는 친환경 시장 변화에 따라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앨라배마공장(HMMA)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친환경차 생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두 공장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3만2,533대로, 친환경차 양산 첫해인 2022년 대비 5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거점인 HMGMA에 혼류 생산 체제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차종을 추가로 생산하고 연간 생산 규모도 현재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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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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