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 5만 세대’ 완수”…김주애, 주민과 이례적 스킨십(종합)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지난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결정한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목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북한은 이달 하순 개최 예정인 9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건설사업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기념비적인 수도건설 5개년 계획을 결속짓는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우리 국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2월 16일(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 성대히 진행되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준공식에 참석했다.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준공사를 했다.

김 위원장은 새집을 배정받은 근로자와 건설에 특출한 공로를 세운 ‘노력혁신자’들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동원된 근로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동무들과 같은 당 정책의 절대적인 관철자들이 있기에 우리 당이 결심한 중대한 건설과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당 중앙은 앞으로도 수도 건설자들의 혁명적인 창조 본때, 투쟁 기질을 믿고 더욱 거창한 건설 전역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당 제8기 기간에 이룩해 놓은 변혁적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당 제9차 대회에서는 보다 웅대한 이정과 창조의 목표가 명시될 것”이라며 “우리 인민은 그 완벽한 실행의 가슴 벅찬 5년 간을 또다시 목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신문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주애는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포옹을 했다.

주애는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군사 일정뿐 아니라 민생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행사에 김 위원장과 동행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일반 주민과 직접적인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평양 5만 세대 주택 건설은 2021년 열린 8차 당대회에서 결정된 김 위원장 시대의 핵심 도시개발 사업이다. 5년간 매년 1만 세대씩을 건설해 수도 주택난을 완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북한은 송신·송화지구를 시작으로 화성지구 1~4단계 건설을 마무리했다.

신문은 목표를 ‘초과 완수’했다면서 “송신, 송화지구와 화성지구에만 하여도 선진문명이 응축된 근 6만 세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이 들어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