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울=뉴시스]안경남 문채현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컬링이 한일전에서 승리한 가운데 추가 메달 획득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은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 5차전에서 일본에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2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컬링 여자부는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팽팽한 흐름이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8엔드 후공으로 3점을 추가하며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엔드에서 두 점을 추격당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은지가 한 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16일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500에서 37초86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여자 1000m에서 9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뒀던 이나현은 주 종목인 500m에서도 톱10에 들며 2030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01의 기록으로 14위에 머물렀다.
2018년 평창 대회 여자 500m에서 16위, 2022년 베이징 대회 같은 종목 7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입상에 실패했다.
이 종목에선 세계 기록(36초09) 보유자인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36초49로 금메달을 땄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성복고)은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치러진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0점을 받아 30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오르며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유승은은 17일 결선에서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김소희(서울특별시청)는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42위(2분26초42)를 기록했고, 박서윤(한국체대)은 완주하지 못했다.
이 종목에선 개최국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브리뇨네가 1, 2차 시가 합계 2분13초50으로 우승했다.
브리뇨네는 여자 슈퍼 대회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귀화 태극전사’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는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 여자 10㎞ 추적에서 55위(35분33초0)를 기록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은 남자 듀얼 모굴 8강에서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에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킹즈버리는 결승에서 호리시마 이쿠마(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에 나선 김유란(강원도청)은 대회 첫날 1, 2차 시기 합계 2분1초86의 기록으로 25명 중 23위에 올랐다.
정승기(강원도청)-홍수정(경기연맹)은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에서 2분01초45의 기록으로 15개 팀 중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설 연휴에 치러진 레이스를 마친 둘은 중계 카메라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추가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메달 종합 순위 16위에 자리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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