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당명 5개 압축…’00공화당’도 후보에”

[앵커]

국민의힘이 다음달 1일 새로운 당명을 발표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악전고투 중인 국민의힘이 간판을 바꿔 달고 6월 지방선거에 나선다는 방침인데, ‘공화당’이 포함된 이름도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쇄신을 약속하며 당명 개정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새 당명을 위해 구성된 브랜드전략 TF는, 한달 넘는 작업 끝에 4~5개로 후보를 압축했습니다.

<김수민/브랜드전략 TF 단장> “(후보군이) 4~5개로 좁혀져 있는데요. 여기서 조금 더 좁혀서 당 대표께는 저희의 단일안을 가져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새 당명에 관심이 쏠리면서 ‘신자유공화당’ 혹은 ‘공화당’이라는 소문도 돌았는데, 실제 후보군에 ‘공화당’이 포함된 이름도 있다고 김 단장은 밝혔습니다.

TF에 소속된 33명의 청년들은, 대국민공모전에서 수렴된 ‘공화’ ‘자유’ ‘국민’ 등의 단어들을 어떻게 소화할지 고심 중입니다.

<이효원/브랜드전략 TF 청년위원> “2030 청년들이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설계하고, 또 나아가서 우리들이 미래를 설계했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정당의 이름을 만들고 싶고요.”

위기 때마다 보수당은, 당명 개정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특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당과 선거 참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까지 부침을 반복하며 9년 사이 4번이나 이름을 바꾸게 되자 문제는 ‘이름’이 아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윤상훈/브랜드전략 TF 청년위원> “(당명 개정이) ‘세탁’이 아니라 진짜 ‘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점이 뭔가라고 생각했을 때 그 구성이 어떻게 동작하고 작동하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랜드전략 TF는 당명 개정과 함께 당의 색깔을 바꾸는 것도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설 연휴 전 당명 개정을 마무리 짓겠다던 국민의힘은, 일정을 바꿔 3월 1일 새 당명을 발표합니다.

오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선고 이후, 완전한 절연과 당명 개정으로 이어지는 쇄신을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개월, 간판 교체로 문제 해결이 가능할지 의문이 깊어지는 가운데 새 옷을 입어야할 후보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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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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