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유럽 각국 잇단 접촉…’美·대만’ 겨냥 우군 확보 총력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유럽 각국 정상·장관들과 연쇄 회담을 가졌습니다.

왕 부장은 현지시간 13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나 독일 기업 투자 확대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메르츠 총리는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WTO 중심의 국제질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프랑스·영국과의 회담에서는 “진정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독일·프랑스는 첫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여러 국가로부터 ‘하나의 중국’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대만 문제에서도 외교적 지지 확보에 나섰습니다.

체코 측도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인정했다고 중국은 밝혔습니다.

영국·프랑스·캐나다 등은 최근 정상 차원에서 중국과 관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와는 헝가리-세르비아 철도 운영을 논의하며 일대일로 협력도 점검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번 행보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을 전략적 공간으로 확보해 미국의 일방주의를 견제하려는 구도로 읽힙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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