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인도의 한 마을에 야생 코끼리 무리가 들이닥쳐 주민 6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명은 한 가족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도 자르칸드주 하자리바그의 한 마을에 출몰한 코리끼 떼가 이 같은 사고를 일으켰다.
하자바리그 동부 지역 산림 담당관 비카스 쿠마르 우즈왈 현지 매체에 “최근 며칠간 여러 사람을 공격했던 코끼리들이 마을을 습격해 주민 6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중에는 일가족 4명이 포함돼 있으며, 어린이 1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로 다친 어린이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해당 코끼리 무리는 최근 보카로, 람가르, 하자리바그 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러 차례 주민들을 공격해 왔다. 특히 이번 사건 이전에도 보카로 지역에서 인명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코끼리 무리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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