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크라 외교장관, 뮌헨서 회동…왕이 키이우 방문 초청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13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비하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 만나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왕 부장을 우크라이나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시비하 장관은 또 왕 부장이 자신을 중국으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공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합성과 주권을 지지하는 중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회담 요약문에는 왕 부장의 우크라이나 방문 초청과 관련한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대화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소통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조속한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비하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긴다”며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양국은 막대한 협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내 중국 국민과 기업의 안전 및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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