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좌절’ 미국 스키 존슨…연인에 깜짝 프러포즈 받아[2026 동계올림픽]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이 좌절된 미국 여자 알파인 스키의 브리지 존슨이 연인에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

존슨은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슈퍼 대회전에서 레이스 도중 미끄러져 안전 펜스에 충돌했다.

앞서 활강 종목에서 우승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존슨은 이날 슈퍼 대회전에서 2관왕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다.

하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던 존슨의 표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하게 바뀌었다.

결승선 근처에서 연인인 코너 왓킨슨이 깜작 프러포즈를 했기 때문이다.

왓킨슨은 청혼 반지를 내밀었고, 존슨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청혼을 승낙했다.

둘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났는데, 당시 왓킨슨은 존슨이 유명 스키 선수인 줄 몰랐다.

존슨은 “넘어진 뒤 스스로 바보 같다고 느꼈는데, 왓킨스가 청혼해 와서 놀랐다”며 “대부분의 선수가 올림픽에서 정점을 찍길 원하는데, 나는 아주 제대로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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