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팸 본디 법부장관 옹호하며 “환상적”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청문회에서 거친 언사로 논란이 된 팸 본디 법무장관에 대해 ‘환상적(fantastic)’이라며 옹호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법무장관 팸 본디는 트럼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로부터 강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해 끝없이 이어진 청문회에서 환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민주당)에게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그 자리에서 확실히 입증된 한 가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의 터무니없는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식 의혹 제기로부터 100% 무죄가 입증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6년 대선 당시 자신과 러시아가 공모했다는 의혹처럼 엡스타인 관련 의혹도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빗댔습니다.

본디 장관은 앞서 열린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법무부의 엡스타인 문건 공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공격적인 표현을 쓰고 고함을 치는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본디 장관은 제이미 래스킨 민주당 법사위 간사를 향해 “한물간 낙오자 변호사(washed-up loser lawyer), 심지어 변호사도 못 되는 자”라고 하는가 하면, 매시 의원에겐 “실패한 정치인”, “트럼프 광적 집착 증후군(derangement syndrome)”, “위선자”라고 말했습니다.

본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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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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