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클래식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빈의 ‘빈 심포니(Wiener Symphoniker)’가 K-팝과 손잡고 역사적인 정규 시즌 무대를 선보인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SM Classics)에 따르면, 오는 16일(현지시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빈 심포니가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빈 심포니 X 케이팝'(부제: 에스엠 클래식스 라이브 2026 위드 빈 심포니)를 연다.
이번 공연은 빈 심포니의 수장 얀 나스트(Jan Nast) 대표가 강조해온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악단’의 비전과 SM클래식스가 지향하는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전략’ 그리고 문화예술기획사 WCN(World Culture Networks)의 기획력이 결합된 첫 번째 글로벌 공연이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보컬 라인 려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자신의 솔로곡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It’s okay)’를 빈 심포니의 90인조 정통 사운드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곡들은 SM 히트곡들은 2021년부터 시작된 SM클래식스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원곡의 DNA를 유지하되 정통 클래식 화성과 대위법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한 곡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해 다수의 작곡가가 협업하는 K-팝 고유의 제작 형식을 차용한 시도는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이례적이다.
SM클래식스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빈 심포니와의 만남은 한국 음악 IP의 예술적 깊이를 본토에서 공인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케스트라들과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강화해 독자적인 오케스트레이션 IP 비즈니스 모델을 클래식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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