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호주의 베테랑 스노보더 캠 볼턴이 훈련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볼턴이 훈련하다가 추락 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볼턴은 사고 직후 스스로 걸을 수 있었으나 다음 날 통증이 심해졌고, 이후 검사 결과 목뼈 두 곳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치료를 받기 위해 헬기를 타고 밀라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볼턴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스노보더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었던 볼턴은 목을 다치는 불운에 휩싸이면서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호주 설상 종목 대표팀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메달 후보로 꼽힌 로라 필은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같은 종목의 데이지 토머스는 훈련에서 충돌 사고를 겪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스노보드 미사키 본은 훈련 중 넘어져 머리를 다친 뒤 부상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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