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쥐 출몰 민원 증가에 ‘스마트 쥐덫’ 설치

포획 시스템 설치 모습[구로구 제공][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도심 속 설치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구로구는 구내 쥐 관련 민원이 지난 2021년 11건에서 작년 257건으로 23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민원 발생지에 새로운 스마트 장비 80대가 설치되는데,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장비는 ‘바이퍼(Viper)’와 쥐 트랩으로, 내장 센서를 통해 쥐의 출몰과 포획을 24시간 상시 감지하고 포획 시 출입문을 자동 폐쇄해 상황실에 즉시 경보를 발령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전문업체가 현장에 출동해 포획된 개체를 수거하게 됩니다.

구는 해당 장비가 독성 쥐약을 사용하는 대신 생포하거나 쥐약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어린이나 길고양이 등 다른 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심 내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원 취약 시간대와 구간을 분석해 방제 동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환경 정비와 병행해 ‘발생 억제–감지–대응’이 이어지는 통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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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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