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북콘서트를 겸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을 정조준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손현보(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지지자, 시민 등 8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 전 위원장은 책을 통해 “대구는 자유우파가 지켜온 책임과 질서, 공동체의 감각, 축적된 시간에 대한 존중,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응축돼 온 도시”라며 “그 자부심을 다시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공동체가 힘겹게 이뤄낸 자유민주주의를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갈지,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행사 직전 “대구시장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거법을 거론하며 “계획이란 것이 늘 변하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모 씨는 기자들에게 “대구시장 출마를 하지 않으면 대구서 왜 이런 행사를 하겠느냐”며 출마를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될 경우 통합특별시장 출마가능성에 대해서도 “당연히 출마할 것”이라며 “다만 그건 법이 정비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대구시장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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