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8일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한 제주공항에 오후들어 기상이 호전되면서 추가 항공편이 투입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164편(출발 87편·도착 77편)이 결항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를 포함한 수치다.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자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운항 정상화를 위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눈이 잦아들고 제설작업이 마무리되자 제주공항은 오전 11시 운항 정상화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운항한 항공기는 국내선 36편(출발 15편·도착 21편), 국제선 19편(출발 8편·도착 11편)이다.
지연 운항은 국내선 28편(출발 13·도착 15편), 국제선 18편(출발 9편·도착 9편) 등 총 46편이다.
기상이 호전되자 항공사들은 임시증편에 나섰다. 국내선 추가 운항편은 총 10편(2041석)이며, 김포와 인천으로 각각 출발하게 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북부, 추자도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주요 지점 24시간 신적설 현황(낮 12시 기준)은 한라산 21.5㎝, 사제비 18.7㎝, 삼각봉 15.2㎝, 한남 10.8㎝, 가시리 10.5㎝, 송당 9.9㎝, 산천단 9.3㎝ 표선 7.4㎝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까지 가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한 바람은 9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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