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화제] 슈퍼볼 못지 않은 열기…견공들의 퍼피볼 대회

[앵커]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은 북미 최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데요.

매년 슈퍼볼과 같은 날 진행돼 시청률 경쟁을 펼치는 대회가 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들이 총출동하는 퍼피볼을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긴장감이 흐르는 미식축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견공들입니다.

등장과 동시에 경기장을 말 그대로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는데요.

올해도 슈퍼볼과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퍼피볼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퍼피볼은 유기견들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미식축구에 큰 관심이 없거나 격렬한 스포츠 대신 귀여운 볼거리를 원하는 시청자들을 겨냥해 슈퍼볼과 같은 날 편성돼 방송됐는데요.

첫 해 무려 500만 명 이상이 퍼피볼을 시청하며 예상치 못한 대성공을 거뒀고 이후 매년 꾸준히 방송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 등 72개 보호소에서 온 150마리의 강아지들이 경기에 출전하는데요.

특히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많은 강아지들도 출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댄 샤흐너 / 퍼피볼 제작자 겸 심판> “아시다시피 이 행사는 스트레스나 정치적 갈등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150마리의 강아지가 팀을 나누어 가장 귀여운 방식으로 미식축구를 하는거죠.”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견공을 만나볼까요?

개들의 월드시리즈라고 불리는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올해 최고의 개, ‘베스트 인 쇼’를 수상한 ‘도베르만 핀셔’, 페니입니다.

페니는 대회에 참가한 200여 종, 2천500마리와 경쟁을 펼쳐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도널드 스터즈 / 웨스트민스터 케넬 클럽 회장> “도베르만은 힘과 강인함 뿐만 아니라 우아한 스타일까지 동시에 갖춘 견종입니다. 페니는 이에 더해 도베르만 특유의 성격과 자신감, 압도적인 존재감까지 보여줬죠.”

웨스트민스터 도그쇼는 1877년 시작된 미국의 권위 있는 반려견 대회로, 150년 역사상 도베르만 핀셔 종이 우승을 차지한 건 페니를 포함해 단 5번뿐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화면제공 FOX SPORTS]

[내레이션 왕준호]

[영상편집 진화인]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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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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