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확대…1100·516 주요 산간도로 통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대설특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주요 산간 도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지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또 중산간에도 0.5㎝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는 등 기상이 악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주요지점 적설 현황(오후 6시 기준)은 한라산 사제비 7.0㎝를 비롯해, 삼각봉 6.7㎝, 어리목 5.4㎝, 서광 0.3㎝ 등이다. 이에 따라 5.16도로 전구간과, 1100도로(어승생감서리-구탐라대사거리) 구간은 대소형 차량 모두 이동이 통제됐다.

강풍과 많은 눈이 예고되면서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항공편도 사전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및 급변풍(이·착륙 방향)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동부 지역에 시간당 1~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북부 해안가에도 8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예고되면서 항공편 운항 취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제주와 완도 구간을 제외한 주요 뱃편도 일찌감치 사전 결항을 예고했다.

기상청은 9일 제주도 모든 해상에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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