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현지 시간) 예금금리를 비롯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ECB는 이날 예금금리(2.00%)와 기준금리(2.15%), 한계대출금리(2.40%)를 변동 없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한국 기준금리(2.50%)의 격차는 0.50%포인트(p)로 유지됐다. 미국 기준금리(3.50~3.75%)와의 격차도 1.50~1.75%포인트로 변동이 없다.
ECB의 금리 동결은 이번이 5회 연속이다.
ECB는 “새로 업데이트한 평가에서도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판단을 재확인했다”며 “경제는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낮은 실업률, 민간 부문의 탄탄한 재무상태, 국방·인프라 분야 공공지출의 점진적 집행, 과거 금리 인하의 지원 효과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다만 글로벌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전망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45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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