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산란계 농가서 AI 발생…방역 조치·고병원성 확인 중(종합)

[예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예산군 신암면 두곡리의 한 초대형 산란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도가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께 해당 농가 주인이 “한동에서 보통 때는 40마리가 폐사했는데 갑자기 2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해당 농가를 찾은 충남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7시께 H5형 AI를 확인하고 고병원성(H5Nx형) 여부 판단을 위해 국립축산검역본부에 시료를 보냈다.

이어 도는 시·군에 AI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한 데 이어 방역대(반경 10㎞) 내 출입 통제 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가는 총 5개동에 산란계 65만3000마리를 기르고 있고 방역대 주변에는 총 31호 가금농가가 321만32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방역대 내 가금농가 31호와 관련(사료공장 등) 64개소에 대해 이동 제한 및 임상검사·소독 등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도는 6일 오전 9시부터 발생 농가 모든 산란계 등을 대상으로 살처분 및 매몰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또 방역대 내 일제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설 명절 전에 이런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예산군에서는 4년 만에 AI가 다시 발생한 만큼 최대한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은 1~3일 정도 소요되는 가운데 해당 농가는 지난 2022년1월29일에도 AI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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