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미안’ 펀치 세례에 가발이 펄럭펄럭…권투 시합 중 돌발 상황

[DAZN Boxing 캡처][DAZN Boxing 캡처]

미국의 한 권투 선수가 경기 도중 가발이 벗겨지는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복서 자렐 밀러는 지난달 31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킹슬리 이베와 헤비급 경기를 치렀습니다.

사건은 2라운드 후반, 이베가 밀러에게 펀치 세례를 퍼붓던 중 발생했습니다.

이베가 날린 주먹이 밀러에게 적중하자, 갑자기 밀러의 머리털이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발을 쓰고 경기에 나섰던 것입니다.

한참을 펄럭이던 가발은 결국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자칫 민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밀러는 가발을 집어 들고 관중석을 향해 던졌고, 관중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해프닝 속에서도 밀러는 10라운드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결국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밀러는 “어머니 집에 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여러 개 샴푸 중 하나를 썼다. 그런데 이틀 만에 머리가 빠져 급하게 가발을 구했다”며 유쾌하게 상황을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 줄도 알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DAZN Boxing 캡처][DAZN Boxing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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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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