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핵심광물 무역블록’ 결성할 것…우리는 같은 팀”

핵심광물 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밴스 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국이 방위·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무역블록 결성을 공식화하고 한국 등에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국가 안보와 경제에 중요한 핵심광물 주도권을 중국에 내주지 않기 위한 행보의 하나로, 동맹 및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안정화해 대중(對中) 의존도를 구조적으로 낮추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핵심광물 장관급회의에서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핵심광물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많은 이들이 뼈저리게 알게 됐다”며 ‘핵심광물 무역블록’을 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호주, 인도, 일본 등 외교장관이 참석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오늘날 핵심광물과 관련한 국제 시장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공급망은 여전히 취약하고 극도로 집중돼 있다”며 “가격을 더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변동성을 줄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광물 무역블록’의 기본 목표가 “핵심광물 시장의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실효성 있는 가격 하한선을 통해 외부 교란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핵심광물 우대 무역구역”이라면서 “생산단계별로 핵심광물의 기준가격을 설정해 현실 세계의 공정한 시장 가치를 반영한 가격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모두 같은 팀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젓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 간에 무역 블록이 형성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도 “핵심 광물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기들에 필수적이며, 우리의 인프라와 산업, 국가 방위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모든 국가가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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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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