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아부다비서 美와 양자 회담 별도 진행…안보 보장·재건 논의”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자 회담과 별도로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양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양자 회담에서는 안보 보장 및 재건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는 실질적인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존엄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양자 안보 보장 문서는 완성된 것으로 간주한다”며 “재건 및 경제 발전과 관련된 문서들에 대한 추가적인 실질적 진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대화에 필요한 조건을 보장하는 데 있어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29~30일 사이 발효된 긴장 완화 조치들은 협상 과정과 그 잠재적 결과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회담은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3자 회담은 최대 쟁점인 영토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요충지이자 핵심 공업지대인 돈바스 지역을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이양에 부정적이다. 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장 전제 조건으로 돈바스 이양을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도 존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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