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새 연준 의장에 낙점된 가운데, 의회 인준을 통과하더라도 난관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명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연준 의장에 낙점된 케빈 워시 지명자가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하더라도 앞길은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연준의 양적 긴축을 이뤄내야 하는 등 어려운 과제를 마주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워시 지명자는 그동안 연준의 양적 완화가 정부 부채를 과도하게 늘리게 했다면서 긴축을 주장해왔습니다.
또 평소 주류경제학을 폄하하면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 연준 내부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30일)> “다만 워시는 분명 금리를 내리고 싶어합니다. 전 워시를 오랫동안 봐왔어요.”
워시 지명자를 향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워시 지명자가 ‘전형적인 정치꾼’이라면서 날을 세웠습니다.
워시가 민주당 정권 때만 긴축을 추구했을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뒤로는 금리 인하에 열을 올렸다는 겁니다.
경제적 위기가 오지 않는 한 연준 동료 대다수가 사실상 워시 지명자를 무시할 걸로 보인다면서 비꼬기도 했습니다.
반면 월가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안전한 후보였다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도 워시 지명자가 완화와 긴축 상황의 위험성을 모두 이해하는 인물이라면서 “탁월한 선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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