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오하라(71)가 별세했다.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 ‘케빈'(매컬리 컬킨) 엄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피플 등에 따르면, 오하라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CAA는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배우 보 웰치(74)와 아들 매튜·루크가 있다.
컬킨은 인스타그램에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는데···. 의자에 나란히 앉아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라며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추모했다. 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오하라는 괴짜 역할의 기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빛을 줬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친구처럼 대해주던 관객에게 큰 상실”이라고 애도했다.
오하라는 캐나다 출신 코미디 배우다.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를 시작, 코미디쇼 ‘SCTV'(1976~1984)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 ‘비틀쥬스'(1988)와 나홀로 집에 시즌1·2(1990·1992)로 사랑을 받았다. TV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 시즌1~6(2015~2020)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출연한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는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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