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속 연초 물가 흐름 어땠을까?[경제전망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다음주(2월2~6일)에는 올해 첫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연초 물가가 어떤 흐름을 나타냈을지 주목된다.

31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다음달 3일 ‘2026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고환율 흐름 속에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고환율 등 영향으로 석유류(6.1%)와 농축수산물(4.1%)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쌀(18.2%), 사과(19.6%), 돼지고기(4.4%), 국산쇠고기(4.9%), 귤(15.1%), 수입쇠고기(8.0%), 경유(10.8%), 휘발유(5.7%) 등의 상승폭이 컸다.

가공식품(2.5%)과 외식(2.9%)도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3.3%, 식품 이외 품목은 2.4%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0.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2년 5.1%,. 2023년 3.6%, 2024년 2.3%, 2025년 2.1%로 최근 하락 추세다.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물가 관리에 돌입했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16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 대비 1.5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공급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t이다. 반값 할인 지원 등에도 910억원을 투입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일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을 발표한다. ‘티메프’ 사태 여파를 딛고 온라인쇼핑 성장세가 회복됐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24조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치다. 전체 소매판매(56조6091억원)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9.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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