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뉴시스] 연현철 서주영 기자 = 충북 음성 위생용품 공장 화재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연락이 두절된 직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30일 소방당국과 음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위생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공장에 있던 직원 83명 중 81명은 비상벨 소리를 듣고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 A(60)씨와 네팔 국적의 B(23)씨 등 외국인 노동자 2명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연결 통로 내 화장실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추정됐으나 현재는 정확한 위치도 불분명하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0여명과 헬기 6대 등 장비 10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진화 작업에 소방 무인 로봇이 투입되기도 했다.
화재로 인해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장비를 동원해 구조물을 들춰내야 하기에 수색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불은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으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현장을 방문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소방 관계자는 “직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이나 건물 내부에 고립 상태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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