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목표를 2.25%로 동결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2회의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2022년 7월 이래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경제 물가정세가 전망을 거의 따라가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예측 불가능한 미국 통상정책과 지정학 리스크가 캐나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되고 있다고 지적,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세가 대체로 전망과 일치해 움직인다는 전제하에서 기준금리는 현행 수준이 적절하다고 정책 회의가 판단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2025년 전체로 평균 2.1% 올라 중앙은행의 2% 목표에 근접했다.
작년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가속했지만 2024년 12월에 면세라는 일시적인 요인이 컸던데 따른 반동 요인도 있다는 분석이다.
맥클렘 총재는 정책 회의가 “불확실성이 높아져 기준금리 조정 시기와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견해에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이 미국 고관세 영향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게 정책 회의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합성마약 펜타닐 밀수 대책으로서 캐나다에 35% 관세를 발동했으며 양국 간 무역협상은 교착 상태에 있다.
북미 무역협정인 USMCA도 오는 7월에는 내용을 개정할 예정이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신호가 기준금리 변경이 임박했다는 걸 나타내는 내용이 아니라며 2026년 내내 기준금리 동결이 계속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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