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동결 ‘속도조절’…연준, 당분간 동결 시사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3연속 인하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당분간 동결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는데, 누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될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은 예상대로 ‘동결’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세 차례 연속 인하 행진은 마감됐고, 당분간 속도조절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기준금리는 연 3.50~3.75% 수준으로, 우리와의 금리 차도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물가와 여전히 낮은 고용증가, 또 안정화 조짐을 보이는 실업률을 들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현 통화정책 기조가 최대 고용과 2%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한 진전을 촉진하는데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선 전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지만 향후 경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견해가 다수였습니다.

12명의 위원 중 트럼프 대통령 측으로 분류되는 2명은 인하에 표를 던져 이번에도 만장일치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자신을 겨냥한 수사와 임기 종료 후 거취 등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 후임으로 연준을 이끌 인물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은 막바지 고민 중임을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1일)> “훌륭한 연준 의장을 갖게 되면, 그렇게 될 겁니다. 제가 곧 발표할 겁니다. 그러면 금리가 많이 내려가는 걸 보게 될 겁니다.”

트럼프에겐 ‘눈엣가시’와도 같았던 파월이 물러난 뒤 연방준비제도가 어떤 정책 변환을 할 지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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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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