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민간열차 공격…”젤렌스키와 회담” 제의

[앵커]

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모스크바로 초대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도 지속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열차 위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러시아가 현지 시간 27일 200여 명이 탄 우크라이나 여객열차를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에도 민간인이 탄 여객열차를 타격해 부상자가 속출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테러 행위라며 “어떠한 군사적 정당성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수도 키이우도 러시아의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드미트로 / 피해 주민(현지 시간 28일)> “제가 알기로는 누군가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가장 먼저 아이를 구출했습니다. 비극적이게도 아이는 부모를 모두 잃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공세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더 압박해 영토 양보를 받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모스크바로 초대할 수 있다고 밝히며 안전을 보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회담 제의지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회담에 진정으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현지 시간 28일)>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런 회담에 진정으로 준비됐다면 그를 모스크바로 초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4년간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양국 군 사상자가 18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는데, 곧 200만 명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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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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